2020년 12월 10일 목요일

[음악 인생]클래식 작곡가 그리그 생애


클래식 음악가 그리그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데 있어서 작곡가가 살았던 인생과 배경에 대해 아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작곡가의 작곡 의도를 파악하고 작곡가가 원하는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연주자의 일 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바흐가 살던(1685~1750)시대와 2020년인 현재는 300년이 넘는 차이가 납니다. 바흐가 살았던 시대를 글로만 읽으면 이해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음악은 언어의 장벽을 무너트리는 좋은 수단입니다. 음악에서 작곡가의 삶 뿐만 아니라 더 넓게 보았을 때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그의 풀네임은 에드바르 하게루프 그리그 Edvard Hagerup Grieg.
1843년 6월 15일에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태어났는데 바다를 따라서 길게 위치한 노르웨이는 피오르와 산으로 아름다운 절경을 가진 나라다. 남부에 위치한 베르겐의 기후는 겨울 평균 기온이 1.3~1.5℃ 이며 강우량이 많은 편이고 여름에는 15℃ 정도 기온으로 시원하다.  

    그리그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어머니는 음악적으로, 아버지는 경제적으로 그리그의 음악 교육에 도움을 주었다.  1858년 15세에 바이올린 연주자 Ole Bull의 추천으로 독일 라이프치히 음악원에 입학하였다.  

    그리그에게 민족주의 음악적 영감을 준 것은 라이프치히 음악원이 아닌 1864년 만난 민족주의 작곡가 '리카르드 노닥Rikard Nordraak'이었다. 리카르드 노닥은 그의 고향 풍경과 음악에 대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그리그는 "그를 통해 처음으로 북부 포크 음계와 나만의 자연에 대해 배웠다."고 말했다. 

    1867년 그리그는 사촌 니나 하게루프와 결혼하여 귀국하였다. 니나 하게루프는 가수로 그리그의 작품 활동에 도움을 주었다. 그리그는 1880년 오슬로에 노르웨이 최초의 관현악단을 만들고 지휘하며 음악적으로 명곡들이 많이 탄생시켰다. 이후 고향 베르겐으로 돌아가 아름다운 자연 속 집에서 작곡에 전념하였고, 10년동안 가지고 있던 폐병으로 64세에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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