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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3일 일요일

마음 속 평안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되는 음악

 

그레고리안
Gregorian Chant 

   그레고리오 성가는 중세시대 음악으로 로마 가톨릭교회 예배 음악이다. 그레고리오 성가 이전에 영국에서는 켈틱 성가, 프랑스는 갈리아 성가, 스페인은 모자라빅 성가, 이태리는 베네벤토 성가 등 지역적으로 성가가 있었다. 이렇게 지역 성가와 로마 성가가 함께 기원이 되어서 교황 그레고리오리우스 1세가 만든 음악이 바로 그레고리오 성가 이다. 악보를 종이에 적을 수 없는 시기였기 때문에 그레고리우스 1세가 직접 만들었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기독교 예배 의식을 통일시키기 위한 노력과 성가학교를 설립하고 유지했다는 것은 음악사적 사실이다.


    그레고리오 성가는 종교의 유무를 떠나서 음악 자체를 들었을 때 고요한 분위기가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 공간적 특성으로 목소리가 울리며 만들어지는 공간감, 라틴어, 순차적인 선율의 진행이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강의를 통해 그레고리안 성가를 접했을 때 나는 난생 처음 듣는 음악이었다. 하지만 의외로 명상이나 화를 식히거나 공부에 집중하려고 할 때, 요가 할 때 성가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고해서 놀랐다. 


    우리나라로 봤을 때 성당에서 예배의식에 쓰이는 성가와 절에서 들리는 불경이 둘 다 특정 장소와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일정한 속도의 목탁소리와 스님의 높낮이가 일정한 염불소리, 산 속에서 들리는 자연의 소리도 사람을 안정시켜준다. 


    구글에서 2020년 검색 트렌드 키워드 중 '명상' 이 상위권에 올랐다.


    2020년은 전 세계가 상상도 하지 못한 한 해였다. 2020년 전 부터 명상은 존재해왔지만 유독 힘들었던 한 해라 사람들이 어지러운 현실 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위해 명상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검색한 것이 아닐까? 경제적 어려움과 불확실성으로 사람들이 정신적 고통이 심각한 것 같다. 안그래도 벌어지는 소득격차와 상대적 박탈감에 힘들어하던 사람들이 생계 걱정까지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힘겹게 느껴질 것 이다.


    모든 일은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믿는다. 특히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통제하려고 하면 더 힘든 법이다. 이 시기에 적응하고 살아갈 방법을 찾아나가다보면 괜찮아 질 것이다. 지금 우리는 미래에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나올 법한 역사적 사건의 중심에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옛날 이야기를 들었던 것처럼 우리는 담담하게 지나온 날들을 후세에게 이야기 해줄 것이다.


휴식을 주는 음악 더 알아보기

     

2020년 12월 21일 월요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님의 연습 시간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님은 한국에서 태어나 어릴 때 아버지를 따라 영국으로 이주하였다.

이후 영국에서 음악생활을 하고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콩쿨에서 최연소 2위를 했다.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방송에서 한수진님이 

연습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보았다.

어릴 때부터 많은 시간을 연습에 투자하지는 않았고

한수진님의 선생님은 여름 2주, 겨울 2주는 마음껏 놀으라고 하셨다고 한다.

하지만 나름의 고민이 있었다. 나는 더 연습해야할 것 같은데 더 연습 시간이 3~4시간이 넘어갈수록 몸이 고장난 것 같을까 라는 고민이었다.

같은 클래스 언니가 더 연습하면 몸이 고장난다는 말을 듣고는 이후 연습시간에 최대한 집중해서 연습을 끝냈다고 한다.


위대한 연주자는 어떻게 탄생하는 걸까? 어렸을 때 내가 못하면 밤을 새서라도 연습해와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공부도 밤을 새서 외우면 금방 잊혀진다. 연습도 마찬가지이다.

꾸준한 반복으로 완성이 되는 것이지 벼락치기는 무대 위 복불복에 베팅하는 것이다.


나는 어렸을 때 악보에 관련한 레슨 외에 음악적 질문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말씀하시는 것에 '네'라고 대답 밖에 하지 않고 일상이나 성적에 관해 물어보시면 대답하는 정도였던 것 같다. 

당시의 나는 '나는 못하니까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것 하나도 빠짐없이 들어야 돼' 이렇게 생각만 했지, '이건 내가 돈주고 산 시간이니까 다 물어보고 갈거야.' 이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지금은 그때보다는 경험이 쌓여서 질문할 여유가 생긴 것 일 수 있다. 그 당시 선생님도 입시를 위해 학생을 대학에 보내려면 완벽한 연주가 우선이라고 생각하셨을 수 있다. 돌이켜보면 나는 연습과 공부 모두 효율적인 방법을 찾지 못하고 헤메었던 시기인 것 같다. 나는 내가 항상 못하니까, 내주신 연습량도 다 하지 못 했으니까 질문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그때 더 효율적으로 연습하는 방법을 깨달았다면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욕심이 든다. 


학생들을 가르쳐보면 같은 시간을 연습해도 모두 다 다른 결과물을 가져온다. 음악은 정답이 없기 때문에 개인의 특성에 맞는 연습 횟수나 방법을 다르게 제시해준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강조한다 많은 시간, 여러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1번을 연습하더라도 집중하는 1번이 되어야 한다고.

2020년 12월 19일 토요일

[Book Review] 라틴어 수업 , Desidero sed satisfacio, 음악에 대한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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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한다. 그러나 나는 만족한다."

도서 '라틴어 수업' 에서 나온 문장이다. 과거의 나는 무엇이든 열심히하고 무언가를 이루어나가는 것에 집착했다. 어렸을 때부터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말을 듣고 자라서 그런 것 같다. 하늘이 내 노력을 알아줄 것이다, 내가 뜻을 품고 열정적으로하면 좋은 일들이 따라올 것 이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었다. 내가 열심히하는 것은 물론 보기 좋은 일이지만 중요한 것은 그 안에 중심이 있어야한다는 점이다. 집을 지을 때도 그림을 그릴 때도 바이올린을 연주할 때도 전체적인 구성을 봐야하고 틀을 잡아야 한다. 

(물론 나는 연주할 때도 소리 하나하나에 더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숲보다는 나무를 보는 경향인가..

완벽하지 못하는 완벽주의자로 살아가는 것은 힘들다.)


책에서 말하는 욕망은 나쁜 것이 아니다. '무엇을 욕망하고 무엇을 위해 달릴 때 존재의 만족감을 느끼는가, 본질적으로 나를 충만하게 하는 욕망이 필요한 때' 라고 하였다. 나는 '무엇을 위해'가 빠진 욕망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일 끝나면 다음엔 무슨일로 바쁘게 살아갈까 고민했고 쉬는 것에 죄책감을 느꼈었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는 것은 축복받을 일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사람이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면 생계를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는 내 일은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버는거라 정말 좋다고 생각했지만 나를 '충만'하게 하는 일은 돈을 쓰는 일이지 돈을 버는 일이 아니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도 돈과 엮이면 힘들어지는게 당연한 일이라는 것을 늦게 깨달았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에 비해서는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버는 것이 덜 힘들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스스로 가치를 측정하고 하는 만큼만 버는 것이다. 내가 쉬면 돈은 없다.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없어 불행해진다. 

요즘 생각하는 '무엇을 위해' 는 '경제적 자유를 위해' 라고 할 수 있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내가 누르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추천을 해줘서 그런지 내 유튜브 피드는 온통 열정맨과 휴식을 위한 플레이리스트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내 머릿속과 정말 유사해서 놀라운 알고리즘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살아서 인정 받고 싶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쉬고 싶은 마음이 공존한다. 내가 쉬는 동안에도 경제적인 부분을 걱정하지 않기 위해 직장인들이 한다는 부업들을 검색해보고 따라한다. 아까 모든 것은 상대적이라고 했다. 직장인들은 이 지긋지긋한 사회생활, 회사에서 떠나 경제적자유를 얻는 것이라면 나는 언제 일이 잘릴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줄이기 위해 또하나의 생계로 접근한다는 것이다. 

돈을 바라보고 하면 무슨 일이든 오래하기 힘들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일도 꾸준히 못 하는 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탕진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다. 나는 아직도 답을 찾아가는 중이다.


It is a sentence from the book 'Latin Language Class.' In the past, I was obsessed with working hard at everything and achieving something. I think it's because I grew up hearing that I can do my best in everything since I was young. Heaven will know my efforts, and good things will follow if I keep my will and passionate. I thought that but I was missing the important thing. It's good to see that I work hard, of course, but what's important is that there should be a center in it. When you build a house, you have to look at the overall composition and shape when you play the violin.

(Of course, I tend to be more obsessed with every sound when I play.

Do I tend to look at trees rather than forests?

It is hard to live as a perfectionist who is not perfect.)



The desire to speak in the book is not a bad thing. "What do you desire and what do you feel satisfied with your existence when you run for, and essentially need a desire to fill you up," he said. I had a desire for what. After this work, I thought about what to do next busily and felt guilty about taking a rest.

Still, I think it is a blessing that there are many things I like and want to do. The problem is that if you do what you like and live, you can't make a living. When I was young, I thought my job was to make money from what I liked, but what made me 'full' was to spend money, not to make money. I realized late that it would be natural for me to have a hard time when my favorite work is linked to money.



Everything is relative.

It can be less difficult to make money from what you like than people who work. But I only earn as much as I measure my own value. If I rest, there is no money. Then I become unhappy because I can't do what I like.

What do you think of these days is for economic freedom. Perhaps because YouTube algorithms recommend based on the content I press, my YouTube feed is occupied by passionate men and playlists for relaxation.

It's an amazing algorithm because it's really similar to my head. I want to live harder than others and be recognized, but I want to rest without anyone paying attention. I search for and follow the side jobs that office workers do to avoid worrying about the economic part even while I'm resting. He said that everything is relative. If office workers leave this boring social life and get economic freedom from the company, I approach another livelihood to reduce my fear of being fired because I don't know when I'll be fired.

When you look at money, it's hard to do anything for a long time. I don't know if it's right to spend money on what I like because I can't do what I like consistently. I'm still looking for an answer.

2020년 9월 10일 목요일

[C. Debussy 드뷔시 Clair de lune 달빛] 구름에 가려진 달빛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이. 연주는 물론이고 앙상블 연습, 레슨이 모두 멈춰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 나는 항상 한 달 전부터 스케줄을 잡고 미리 약속하지 못한 일정은 다음 달로 미루곤 했다. 8월까지만 해도 상황이 나아질것이라 믿고 9월 계획을 미리 세워봤는데 9월인 현재, 의미 없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미리 약속을 잡거나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프리랜서는 불안정한 삶을 산다.' 라는 말을 항상 주변에서 듣고 실제 그렇게 느끼고 있었는데 이제야 내 직업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진심으로 깨달았다. 나는 그동안 심리적으로 '불안'한 삶을 살았던 것이다. 다가올 부정적인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만 현실은 반복되는 생산 활동으로 일상이 크게 변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꿈꿀 여유도 있었다. 지금 느끼는 '불안정'은 순식간에 반복되던 일상이 사라지고 더 나빠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문득 '이 상황이 언제 끝날까' 걱정하는 모습이 전시상황과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클로드 드뷔시는 8살의 어린 나이로 프로이센-프랑스 전쟁(보불전쟁)을 겪었고 말년에는 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였다. 드뷔시는 전쟁을 지나오고, 인상파 미술가들과 어울리며 인상주의 음악이 작곡 되었다. 드뷔시의 곡은 처음 들으면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바로 든다. 하지만 고전주의, 낭만주의 시대에 작곡된 다른 곡들에 비해 편안함을 주는 화성의 음악은 아니다. 다양한 사상과 급격하게 산업이 발전하는 19세기는 드뷔시에게 인상주의 시대를 열게하는데 있어 영향을 미쳤을 것 이다. 


 1890년 드뷔시는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Suite Bergamasque 을 작곡하게 되었는데 폴 베를렌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하였다. 베를렌은 상징주의 시인이라고도 불렸는데 상징주의는 모호한 암시와 언어의 반복을 통하여 표현하는 시이다. 드뷔시는 베를렌의 시 <우아한 축제> 6개의 시에 곡을 만들었고 그 중에 '달빛Clair de lune' 이라는 곡이 포함 되어있다.


 '달빛Clair de lune'은 내가 가장 좋아하고 크게 위로 받은 곡이다. 천천히 지나가는 구름들과 그 속에 빛나고 있는 달을 바라보고 있는 기분이 든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 박자로 진행되지 않고 밀고 당기는 음악적 진행이 어두운 밤하늘에 달빛이 구름 속에 가려 어두워졌다, 구름이 지나가고 밝아졌다, 하는 것 같다. 음악이 진행하며 점점 커지는 음들은 달빛을 바라보는 우리의 깊어지는 마음이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았다가 달빛을 보며 잠시 현실에서 힘들었던 부분은 잊고 빠져든다. 그리고 차츰 소리가 작아지며 현실로 돌아와 일상 속으로 돌아간다. 잔잔한 호숫가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이 조용히 빛나는 것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안개 같은 상황 속에서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의 빛으로 들린다.








2020년 5월 5일 화요일

일상 속에서 1초만 느리게




 바이올린 활을 천천히 긋는 다고 생각해보자. 속도는 메트로놈 ♩=50으로 10박자, 천천히 활 끝까지 도달하는 동안 현과 활털의 마찰로 다양한 잡음을 들을 수 있다. 매끄럽지 않은 활털이 걸려서 나는 소리, 줄에 묻어있는 송진에 걸리는 소리, 내가 조절하는 힘에 따라 달라지는 소리의 음량..

 활을 천천히 그을 때는 빨리 그을 때보다 생각할 것이 많아진다. 좋은 소리로 활끝까지 도달하려면 활을 잘게 쪼개어서 한 부분 한 부분 좋은 소리를 내며 지나갈 수 있도록 압력, 방향, 힘을 조절해야한다. 시간도 정말 느리게 가면서 몸도 근질근질하다.
관악기나 성악도 이렇게 천천히 연습 할 때 소리의 질에 대한 고민은 물론이고, 천천히 할 수록 숨이 차서 호흡이 힘들어질 것이다.

 연습하고나면 진이 다 빠지는 것은 빠르게 하는 것보다 오히려 천천히 할 때이다.
천천히 없이는 빠른 패시지나 테크닉을 요구하는 부분을 연주할 수 없다.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무대에서 실수를 하거나 문제점이 드러나게 되어있다.

 우리나라는 빨리빨리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세상이다. 사람들은 전자레인지가 멈추기 전에 문을 열고, 버스가 완전히 정차하기 전에 일어나고, 건물은 뚝딱 만들어진다. 상대적으로 행동이 느린 사람을 답답해하고, 더 빨리 많은 것을 하기위해 시간을 어떻게 쓸지 방법을 강구한다. 좋은 점은 그만큼 우리나라가 빠르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고, 안 좋은 점은 불안한 세상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제주에서 한 달 살기, 템플스테이' 같이 자연과 함께하는 느린 행복을 찾는 사람이 늘고 인생을 천천히 보내는 방법이 유행하고 있는 것 같다. 세상은 복잡한 요인들이 얽혀있지만 음악을 연주하는 것과 똑같다.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실력을 갈고 닦고, 다른 사람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 다른 악기의 소리에도 귀기울인다.

 무언가를 천천히 하는 것은 굉장히 힘들고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겠지만
천천히 없이는 빨리도 없다. 빨리만가다가는 언젠가 사고가 난다. 히라노 히데노리 <감동예찬>에서 다발성경화증이라는 난치병으로 20년간 투병한 시인 사사다 유키에의 시를 읽었다.

<더하기 1초>

느긋한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허둥지둥 두서없이 지내는구나 싶을 때

‘더하기 1초의 생활’을 합니다.

모든 행동에 1초를 더합니다.

서랍을 열 때 순간 더하기 1초,

펜을 책상에 놓을 때 순간 더하기 1초,

옆을 볼 때 순간 더하기 1초.

단 1초지만 필요한 시간 외에 1초를 더해 행동하는 거죠.

그렇게 하면 우아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더하기 1초의 생활이 너무 좋습니다.

한번 시도해보세요.


음악은 천천히 연습하면 할수록 연주자가 가진 소리의 질이 향상되며 무대에서 실수할 확률이 줄어든다. 우리도 바쁜 세상 속 1초라도 여유있게 살아가는 연습을 한다면 후회하는 순간이 줄어지 않을까? 

마음 속 평안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되는 음악

  Gregorian Chant      그레고리오 성가는 중세시대 음악으로 로마 가톨릭교회 예배 음악이다. 그레고리오 성가 이전에 영국에서는 켈틱 성가, 프랑스는 갈리아 성가, 스페인은 모자라빅 성가, 이태리는 베네벤토 성가 등 지역적으로 성가가 있...